오젬픽, 위고비 중단하면 심혈관 건강 효과는 '도로아미타불'? GLP-1 제제의 숨겨진 진실
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젬픽, 위고비와 같은 GLP-1 제제를 중단하면 복용 중 얻었던 심혈관 건강 개선 효과가 빠르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. 단 6개월만 중단해도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 GLP-1 제제 복용 중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최신 연구 결과를 자세히 알아봅니다.
GLP-1 (Glucagon-like peptide-1) 유사체 약물인 오젬픽과 위고비는 제2형 당뇨병 치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는 이 약물들의 복용 중단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.
GLP-1 제제, 체중 감량 넘어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 효과
오젬픽과 위고비는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이 약물들은 다음과 같은 기전을 통해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
- 혈당 조절: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혈관 손상 위험을 감소시킵니다.
- 혈압 감소: 혈압을 낮추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줄입니다.
- 지질 개선: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여 동맥경화 진행을 늦춥니다.
- 항염증 작용: 혈관 내 염증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춥니다.
- 혈관 기능 개선: 혈관 확장 능력을 향상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.
뉴욕 레녹스 힐 병원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로버트 글래터 박사는 "GLP-1 약물은 체중 감량 외에도 혈당 조절, 혈압 감소, 지질 및 혈관 기능 개선, 염증 및 죽상 동맥 경화반 성장 억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."라고 설명했습니다.
GLP-1 제제 중단, 심혈관 위험 증가와 연관
BMJ Medicine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GLP-1 제제 복용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할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, 뇌졸중, 심지어 사망 위험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. 미국 성인의 약 8명 중 1명이 GLP-1 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, 이 연구 결과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.
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의 임상 역학자이자 VA 세인트루이스 헬스케어 시스템의 연구 개발 책임자인 지야드 알-알리 박사는 "GLP-1 약물 복용 시작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지만, 복용 중단 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관심은 충분하지 않습니다."라고 강조했습니다.
연구 결과: GLP-1 제제 중단 후 심혈관 위험 변화
연구진은 333,687명의 재향 군인을 대상으로 GLP-1 제제를 처방받은 132,551명과 설폰요소제(glipizide, glimepiride, glyburide 등)를 처방받은 201,136명을 비교 분석했습니다.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지속적인 GLP-1 제제 복용: 3년 동안 지속적으로 GLP-1 제제를 복용한 참가자는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18% 감소했습니다.
- 18개월 이하 복용 후 중단: 18개월 이하로 GLP-1 제제를 복용한 후 중단한 참가자는 심혈관 위험 감소 효과가 미미했습니다.
- 6개월 이상 중단 후 재개: GLP-1 제제를 6개월 이상 중단했다가 다시 복용한 참가자는 지속적으로 복용한 참가자에 비해 심혈관 위험이 4%에서 8% 증가했습니다.
- 1~2년 중단: 1~2년 동안 GLP-1 제제를 중단한 참가자는 지속적으로 복용한 참가자에 비해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14%에서 22% 증가했습니다.
GLP-1 제제 안전하게 중단하는 방법
GLP-1 제제 (오젬픽, 위고비, 몬자, 제프바운드 등) 복용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.
- 전문가 상담: 복용 중단 여부와 방법에 대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십시오.
- 점진적 감량: 갑작스러운 중단은 금단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, 점진적으로 용량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.
-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: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하여 체중 증가를 예방하고 심혈관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.
- 체중 감량 목적 복용 시 유의: 체중 감량 목적으로 GLP-1 제제를 복용하는 경우, 중단 시 체중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, 이로 인해 얻었던 건강상의 이점도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.
캘리포니아주 파운틴 밸리에 있는 메모리얼케어 외과 체중 감량 센터의 의학 감독관인 미르 알리 박사는 "비만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간주해야 합니다."라고 강조했습니다.
주의: 본 정보는 일반적인 내용이며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. GLP-1 제제 복용 및 중단과 관련된 모든 결정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.
출처: Healthline New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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